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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Date : 10-11-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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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 Korea "Porsche Infineon Carrera Cup Aisa"

Post by : 최고관리자

이승진, 경주차 이상으로 세 경기 연속 ‘리타이어’
‘포르쉐 인피니언 카레라컵 아시아’ 중국경기 출전기

한국 드라이버 최초로 아시아 국제경기인 ‘포르쉐 인피니언 카레라컵 아시아’에 출전하고 있는 이승진(30, 2002년 포뮬러1800 챔피언)은 국내 모터스포츠 운송전문 업체인 ‘로지인터내셔널’의 후원으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중국경기에 출전했다.

로지인터내셔널(대표:유흥선)은 “국내모터스포츠의 저변확대 및 국제대회 선전을 목표로 후원을 하게 되었고 향후 모터스포츠 전문 운송업체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출전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6일(예선)과 17일(결승) 중국 북경 골든포트(길이 2.242km) 서킷에서 포르쉐 경주차 총 14대가 참가한 가운데 6, 7전(한 경기당 20랩)이 열렸다.

‘포르쉐 인피니언 카레라컵 아시아’는 경주차 용도로 연 300대 한정 생산되는 ‘911 GT3’모델만 참가하는 포르쉐 원메이크 레이스로 모터스포츠아시아가 주관하는 아시안페스티벌오브스피드(AFOS)의 한 시리즈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포뮬러BMW, 아시아투어링카 등이 함께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의 모터스포츠 행사이다.

포르쉐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911 GT3는 수평대향 6기통 3.6L 390마력 엔진을 얹어 최대 토크가 40.2KG*M/6300RPM에 이른다. 카본파이버를 사용해 차 무게가 1150KG에 불과하다.

7월 14일(목)
중국으로 출국 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승진 선수와 레이싱걸(김자원, 정란선)은 중국경기 선전을 다짐하면서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이승진은 항상 한국인 최초 참가라는 부담을 안고 중국출전에 앞서 서킷 공략 및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썼다.

7월 15일(금)
중국의 습한 여름 날씨답게 35도까지 오르내리는 기후 속에서 공식연습 일정에 들어갔다. 전 경주차량 셋팅과 타이어 상태를 확인한 후 공식연습(2번의 공식연습)에 들어가게 된다. 이승진은 첫번째 공식연습에서 경주차 셋팅 이상으로 1위와는 1초 차이로 6위에 머물고 말았다. 두번째 연습에서는 4위까지 올라갔으나 차량 내부의 운전석 시트가 부러져 연습을 중도에 마쳐야만 했다.

▲ 레이싱걸 정란선(좌측), 김자원(우측)과 로지인터내셔널의 후원으로 ‘포르쉐 인피니언
카레라컵 아시아’에 출전한 이승진의 포르쉐 경주차(중앙). I 사진제공=SGLC

7월 16(토)
예선전이 열리는 이날도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레이싱 슈트안에 쿨링 셔츠를 입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었다. 땀이 비오듯 흐르는 상황에서 전날 기후 적응에 실패해 감기까지 걸렸던 이승진은 연습기록에도 못미치는 예선 8위(분.8초926)라는 성적을 거뒀다. 잦은 차량 셋팅의 변화 때문인지 경주차가 안정적이지 못했다.

7월 17일(일)
그랜드스태드석에 약 1만여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결승을 시작하게 된다. 몸살감기까지 겹친 이승진은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 전날 병원을 다녀온 상황이다.

결승전은 그저 정신력으로 뛸 수 밖에..., 이승진은 스타트와 동시에 3대의 차량을 추월하며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3랩째 비가 와서 레인타이어로 교체 후 10위에서 재출발을 했다. 재스타트 후 꾸준히 7위로 달리다가 악운의 연속인지 드라이브 샤프트 이상으로 마지막 3랩을 남겨놓고 리타이어 하고 말았다.

이승진은 매 경기마다 불운의 연속이다. 지난 5월 말레이시아 경기에서는 경주차에 불이 났고, 6월 태국경기에서는 엔진트러블, 이번 대회에서는 드라이브 샤프트 이상으로 경기를 마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가 끝난 후 이승진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차량 셋팅의 잦은 변화와 계속해서 발생되는 차량트러블로 좋은 성적을 내기가 힘들었다.”고 말한다. 그는 “오는 8월 국내에서 열리는 태백경기는 문제점들을 확실히 보완해 자국 경기인 만큼 반드시 시상대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르쉐 인피니언 카레라컵 8,9라운드 경기는 8월 6일(토)~7일(일) 강원도 태백준용서킷에서 열린다.

/중국북경=글 사진제공 SGLC(www.sglc.co.kr)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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